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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의 의미를 깊이 있게 살펴보고자 마련한 ‘조르주 루오 그리고 일본과 한국미술’ 세미나에서는 루오의 일본과 그리고 한국미술의 영향 관계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조르주 루오의 친손자이자 조르주 루오 재단 회장인 베르트랑 르 당텍(Bertrand Le Dante)과 2003년 개관하기 전부터 루오의 많은 작품을 소장하고 꾸준한 전시와 연구 활동을 하고있는 파나소닉 미술관 수석 학예연구관 하기와라 아츠코(Etsuko Hagiwara)를 초대하여 세미나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첫 발제자인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조르주 루오 특별기획전을 개최하며’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의 기획 의도와 배경에 대해 발표하며, 20세기 현대 미술을 이끈 조르주 루오의 예술관이 일본과 한국미술에 끼친 영향성을 살핀다. 다음으로, 베르트랑 르 당텍 회장은 ‘손자가 들려주는 루오 이야기’를 주제로 화가이자 작가이며, 시인으로서의 그의 면모와 함께 루오 재단의 설립 이후에 지나온 발자취 등 다양한 루오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뒤이어 하기와라 아츠코 학예사는 20세기 초, 루오가 일본에 소개된 시발점부터 이후 그와의 영향 관계와 그 의의를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김세령 학예연구사는 일본 유학을 통해 여러 경로로 루오의 화풍과 예술정신을 동경하였던 한국의 작가들과 작품들을 소개하며, 루오와 일본 그리고 한국미술 간의 미술사적 상관관계를 발표하며 세미나 발제를 마무리 짓는다.
이번 세미나는 10월 6일 13시부터 15시까지 전남도립미술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10월 5일까지 네이버 사전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립미술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