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해문홍)은 내달 1~14일 ‘코로나19 이후의 예술’을 주제로 ‘2020 현대미술 국제토론회’(심포지엄)를 비대면 개최한다.
해문홍은 2018년부터 매년 해외 전시기획자 10인과 국내 전시기획자 10인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내·외 전시기획자 20명이 개별 또는 대담 형식으로 ‘코로나19 이후 예술이 가야 할 길’을 논의하는 영상을 10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해외에서는 △벤 비커스(Ben Vickers) 영국 서펜타인갤러리 기술총괄책임자 △멜라니 뷜러(Melanie Buhler) 네덜란드 프란스할스미술관 현대미술 전시기획자 △아이리스 신루 룽(Iris Xinru Long) 중국 독립 전시기획자 △로리천(Li-Chen Loh) 타이베이 현대미술관 관장 △다니엘 무지추크(Daniel Muzyczuk) 폴란드 우치미술관 수석 전시기획자 △나탈리 벨(Natalie Bell) 미국 MIT 리스트 시각예술센터 전시기획자 등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유진상 미술전시 기획자(평론가)를 비롯해 서진석, 심소미, 정세라, 채은영, 신보슬, 최윤정, 박남희, 추성아, 박재용 등이 함께 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전시기획자 20인은 이대형 예술감독과 국내 미술잡지 편집장들의 추천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