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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추가경정예산)에 선거용 예산 끼워넣기를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전날 국무회의에 소비 쿠폰 지급 사업 등의 내용이 포함된 코로나 추경안을 의결했다.
이어 “국민들은 이렇게 선거용 돈을 뿌리는 일 대신 지금 꼭 필요한 방역 분야에 집중하라고 말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리라는 것이지 총선용 현금을 살포하라고 세금을 낸 게 아니다”라며 “통합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현미경 심사로 한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추경안을 꼼꼼하게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북한의 대남 비난 메시지에 청와대가 침묵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어 “그런데도 이 정권의 굴욕적인 북한 바라기는 계속되고 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댄 날,통일부는 북한과의 개별관광 추진 계획을 밝혔다”라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원칙에 입각한 대북정책을 수립하고 북한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