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카카오 '올레tv플러스친구', 4개월 만에 20만 돌파

회원 수 20만, 353만건 이용
가장 많이 이용한 시간 때는 오후 7~9시, 검색인물 1위는 ‘엑소’
  • 등록 2015-11-20 오전 10:02:28

    수정 2015-11-20 오전 10:02:2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퇴근 길, 직장인 안성우(35)씨는 동네 통닭집 앞에서 카카오톡으로 치킨 사진을 촬영해 메시지를 함께 보냈다. 집에서 TV를 시청 중이던 안 씨의 아내는 “여보, 치킨 사갈까”란 메시지와 먹음직스러운 치킨 사진을 확인한다.
KT(030200)(회장 황창규, www.kt.com)와 카카오(035720)가 내놓은 ‘올레tv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이하 ‘올레tv 카톡 플친’)’가 서비스 출시 4개월만에 ‘플친’ 회원 수 20만을 확보했다. 누적 이용건수는 360만을 넘었다.

KT의 집계(2015년 8월 1일~10월 31일)에 따르면 올레tv 카톡 플친을 통해 문자 메시지나 동영상, 사진 등을 TV로 전송하는 기능을 가장 많이 이용한 때는 ‘오후 7~9시(26%)’였다.

주로 퇴근을 위해 이동 중인 시간대로, 직장인들이 집에 있는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 ‘오후 9~11시(19%)’, ‘오후 5~7시(17%)’, ‘오후 11~1시(8%)’였다.

‘올레tv 카톡 플친’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인물은 아이돌그룹 ‘엑소(5,230)’였다. 이어 ‘유재석(3,500건)’, ‘빅뱅(3,071건)’, ‘박보영(2,743건)’, ‘에이핑크(2,720건)’가 이름을 올렸다. 사용하는 이용자 성별은 남성(55%)이 여성(45%)보다 높았다.

‘올레tv 카톡 플친’을 맺으려면, 카카오톡에서 ‘더보기-플러스친구’를 거쳐 ‘올레tv’를 검색하고, ‘친구추가’를 하면 된다.

KT는 “조만간 가정에서 시청 중인 방송, 영화 등의 상세 정보를 확인하는 ‘시청정보 쉐어’와 TV로 전송 받은 카톡 메시지에 대한 답장을 리모컨을 통해 보낼 수 있는 ‘문자 답장’ 기능 등을 추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톡 플친 20만 돌파를 기념해 KT는 오는 26일까지 ‘TV로 문자 전송 기능’을 사용한 플친 이용자 200명을 추첨, TV 쿠폰 2만원 권을 증정한다.

‘올레tv 카톡 플친’은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한 올레tv 전용 컨트롤러다. 카카오톡과 가정에 있는 올레tv를 연동하면 대화를 통해 ▲리모컨 조작 ▲콘텐츠 검색 및 원격 재생 ▲사진, 동영상, 메시지 TV 전송 ▲인기 작품 순위 확인이 가능하다. 또 놓치고 싶지 않은 실시간 채널의 TV프로그램 본방 10분전, 혹은 다음 회차 VoD 콘텐츠 업데이트 시 카톡으로 알려주는 ‘알림 예약 기능’ 등 실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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