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LG하우시스(108670)가 미국 하버드대와 미래 건축물 및 도시에 적용될 친환경 건축자재 분야 연구협력에 나선다.
LG하우시스는 하버드대 그린빌딩·도시 연구센터(CGBC)에 3년간 총 30만달러를 지원해 건축자재에 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달 30일 미국 보스턴에서 ‘LG하우시스-하버드대 CGBC 연구 파트너십’을 맺었다. 파트너십에 따라 LG하우시스와 하버드대는 CGBC의 에너지 고효율 테스트 건축물에 LG하우시스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창호 및 로이유리, 단열재 등 에너지세이빙 제품과 지아(zea) 바닥재와 벽지 등 친환경 제품을 적용한다.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한 차세대 건축자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할 방침이다. LG하우시스와 하버드대의 인연은 지난해 6월 알리 말카위 CGBC 센터장이 LG하우시스를 직접 방문해 오장수 사장에게 협력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오 사장은 이후 알리 말카위 센터장의 초청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11월 CGBC 개관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이희민 LG하우시스 연구소장은 “이번 하버드대와의 연구협력은 미래 에너지고효율 건축물 및 도시에 적용될 에너지세이빙 자재 연구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LG하우시스는 향후에도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R&D에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베스 크레머(왼쪽부터)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대외협력 학장, 알리 말카위 CGBC 센터장, 김광진 LG하우시스 미국법인장, 이민희 LG하우시스 연구소장이 지난달 30일 미국 보스턴에서 ‘LG하우시스-하버드대학교 CGBC 연구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LG하우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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