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페이스북으로 협력사 알리기 나서

현대차그룹 공식 페이스북 통해 2주에 1개사 소개
  • 등록 2013-07-02 오후 12:40:04

    수정 2013-07-02 오후 12:40:0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우수 협력사 알리기에 나섰다.

현대·기아차는 현대차그룹 페이스북(www.facebook.com/hyundaimotorgroup)에서 2주마다 1·2차 협력사 한 곳을 선정해 해당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 홍보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부품 협력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SNS 특성에 맞는 이야기 형식으로 각색해 대중에 알리는 동시에, 대·중소 동반성장 활동의 의미와 중요성도 되새긴다는 계획이다.

현대차(005380)그룹 페이스북 내용은 약 1만8000여 페이스북 팬이 받아보고 있다. 또 팬들이 ‘좋아요’를 누르는 콘텐츠는 해당 팬의 친구들에 추가로 확산된다. 이 과정에서 협력사는 ‘좋아요’나 댓글로 젊은 세대의 호응도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지난달 13일 첫 회사로 에어컨 공급업체인 한라비스테온공조를 선정하고 바람·자연 등 감성 소재를 사용해 이 회사의 친환경 공조기술을 소개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완성차 브랜드는 대중에 잘 알려져 있지만 완성차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부품 협력사에 대한 이해도는 상대적으로 낮다”며 “SNS를 통해 협력사 인지도를 높이고, 완성차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가 지난달부터 현대차그룹 페이스북을 통해 1·2차 협력사 알리기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달 13일 소개된 에어컨 부품 협력사 한라비스테온공조 임직원들이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현대·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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