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채권단 "12일까지 자율협약 동의 완료 요청"

14일 만기도래 회사채 2000억 긴급 지원 논의
  • 등록 2013-05-06 오전 11:56:01

    수정 2013-05-06 오후 1:20:09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KDB산업은행 등 STX(011810) 채권단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STX 계열사들에 대한 구체적인 자금지원 방안 논의에 돌입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 회의실에서 지난 3일 자율협약을 신청한 ㈜STX, STX중공업, STX엔진 지원방안에 대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에는 ㈜STX의 채권은행인 산은, 정책금융공사, 우리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5개 채권은행 실무담당자들이 모여 당장 오는 14일 만기도래하는 2000억원의 회사채에 대한 자금 지원 여부를 우선 논의했다.

채권단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만기도래 회사채 2000억원과 플러스 알파(운용자금 명목)의 자금지원을 위한 설명을 듣고 간단히 의견을 교환했다”며 “14일 만기되는 회사채를 지원하려면 늦어도 12일까지는 자율협약 동의여부를 제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채권단이 자율협약에 동의하게 되면 채권단은 곧바로 실사를 거쳐 STX에 대한 정상화 방안과 지원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

자율협약에 들어가면 주주 의결권 위임, 구상권 포기 각서 등을 받고 실사 후 주주의 책임을 묻게 된다.

업계에서는 STX가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채권단이 자율협약에 동의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채권단은 오전 ㈜STX에 이어 이날 오후 3시에는 STX중공업·STX엔진에 지원방안에 대한 채권단회의를 개최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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