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지난해 전국 국립공원 쓰레기 발생량이 총 1520톤을 기록, 전년 1838톤보다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10년 전인 2002년의 발생량(6155톤)과 비교하면 75% 급감한 수치다. 지난해 1인 기준 쓰레기 발생량은 40.8g으로 환경선진국인 일본의 41.8g보다도 적었다.
공단 관계자는 “그린포인트제도와 푸드뱅크 등 쓰레기 줄이기 정책을 운영한 효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실제 작년 말까지 그린포인트에 참여한 사람은 총 17만명이며, 이들이 가져간 쓰레기는 76톤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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