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하루만에 `후퇴`..전자상거래株 `반짝`

하루만에 하락..538.06에 마감
시총 상위주·업종 대부분 내려
전자상거래·광통신 등 강세
  • 등록 2011-08-02 오후 3:29:40

    수정 2011-08-02 오후 3:29:40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540선을 돌파한지 하루만에 다시 530선으로 물러섰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33포인트(1.16%) 내린 538.06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일 544.39를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1일 천하'에 그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10% 하락한 543.83으로 시작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수로 기관은 순매도로 장을 열었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자리를 바꾸면서 이날 지수는 외국인이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69억원, 21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9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1.65% 내린 4만7650원, 다음(035720)은 2.55% 하락한 13만원, 서울반도체(046890)도 4.85% 내린 3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CJ E&M(13096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OCI머티리얼즈(036490)도 각각 2.64%, 7.14%, 4.08% 내렸고 에스에프에이(056190)는 0.31%, 포스코 ICT(022100)는 2.97% 하락했다.

반면, CJ오쇼핑(035760)은 1.06% 오른 28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브로드밴드(033630)도 1.81%, 포스코켐텍(003670)은 0.10%, 젬벡스도 5.17%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반도체(-2.75%)가 가장 많이 내렸고 운송장비·부품(-2.71%), 섬유·의류(-2.28%), 금속(-2.22%), 디지털컨텐츠(-1.90%), 소프트웨어(-1.80%), 기타제조(-1.74%) 등의 하락폭이 컸다.

반면, 오른 업종은 의료·정밀기기(2.64%)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운송(2.09%), 통신서비스(1.31%), 방송서비스(1.11%) 등이 상승했다.

테마주로는 전자상거래 관련주와 광통신 관련주, U-헬스케어(의료정보 솔루션) 관련주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자상거래 관련주로는 이상네트웍스(080010)처음앤씨(11182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디앤샵(090090)은 전일대비 3.98% 오른 2220원, 이크레더블(092130)이 2.38% 상승한 8600원, GS홈쇼핑(028150)이 2.62% 오른 14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광통신 관련주는 서화정보통신(033790)이 전거래일대비 6.21%, 코위버(056360)가 3.35%, 기산텔레콤(035460)이 1.11% 상승했다.

U-헬스케어(의료정보 솔루션) 관련주도 비트컴퓨터(032850)가 전일대비 6.24% 오른 4000원, 현대정보기술(026180)이 2.13% 상승한 2395원, 인성정보(033230)는 1.74% 오른 263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284만5000주, 거래대금은 2조3761억6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를 포함한 26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684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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