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심장 단 뉴체어맨 W, 가격경쟁력도 '최고'

벤츠 V8 5000 cc 엔진 장착..국산차에선 보기드문 4륜구동
가격은 5740만~1억690만원..볼륨감 극대화로 프리미엄 이미지
  • 등록 2011-07-06 오후 2:17:33

    수정 2011-07-06 오후 4:53:2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인 '뉴체어맨 W'를 6일 공식 출시했다.

'뉴체어맨 W'는 지난 2008년 2월 선보인 '체어맨 W'의 부분변경모델. 이번에 내외관 디자인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볼륨감을 강조하는 쪽으로 크게 바꿨다.

'체어맨 W'에 적용돼 눈·비가 잦은 국내 주행 환경에서 인기를 끈 바 있는 4륜구동시스템(뒷바퀴 굴림)을 채택했으며, 벤츠 V8 5000 cc 엔진을 장착해 300마력을 넘나드는 파워를 자랑한다.

그러나 가격은 5740만~1억690만원으로 경쟁사 동급모델 대비 2000만원 정도 저렴하다. 쌍용차(003620) 뉴체어맨W의 경쟁자는 현대차(005380) 에쿠스와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렉서스 LS 시리즈 등이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뉴체어맨 W의 최대 강점은 벤츠도 인정한 파워트레인과 국내 유일의 4륜구동시스템, 중후함과 프리미엄 이미지가 극대화된 디자인에 있다"면서 "뉴체어맨 W는 상품성 개선을 넘어 쌍용차의 미래 성장과 재도약에 기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쌍용차가 내놓은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뉴체어맨 W"
  <☞ 쌍용차 `뉴체어맨 W` 사진 보기>

◇ 벤츠 심장 달아 넘치는 파워에 정숙성 최고 '뉴체어맨 W'에는 벤츠 V8 5000cc 엔진과 벤츠 7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다. 300마력을 넘나드는 파워를 바탕으로 정숙성, 연비, 내구성 등을 자랑한다.

쌍용차 최종식 부사장(영업부문장)은 "우리가 90년대 중반 벤츠와 함께 월드카 프로젝트로 처음 개발한 차가 바로 체어맨"이라면서 "뉴체어맨은 대형세단으로서의 중량감과 정숙성이 기존 모델보다 월등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산차에서는 보기드문 4륜구동시스템이 장착됐다. 주행할 때 뒤에서 슬쩍 미는 것 같은 승차감이 가능하며,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 특성을 보인다.

VVIP의 가치에 충실히 부합하려는 듯 마이바흐, 벤츠 S클래스 등 세계적인 명차에만 적용돼 온 하만 카돈 7.1 채널 A/V 시스템을 탑재해 격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커튼 에어백, 앞좌석 무릅보호 에어백 등 무려 10개의 에어백을 갖춘 점도 특징이다.  
▲ 6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는 "뉴체어맨 W" 발표회가 열렸다.
  ◇ 볼륨감이 극대화된 외관 '뉴체어맨 W'는 새로운 이미지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주행편의성을 높인 인테리어 등이 눈에 띈다.   전면부는 기존 모델에 비해 양감을 더욱 강조해 웅장함이 엿보이며, CW700 이상 모델에 적용된 수직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힘차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를 모티브로 디자인돼 기품이 느껴진다. 

헤드램프는 자연광에 가까운 색도와 함께 오토 레벨링(Auto-leveling) HID 헤드램프와 프리즘 타입의 LED 포지션 램프 등으로 국내 대형차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한다. 오토레벨링 HID 헤드램프는 차량의 주행 환경과 관계없이 항상 일정한 조사 방향을 유지시켜 주고, LED 포지션 램프는 현대적인 스타일시함을 보여준다.

후면부 역시 볼륨을 강조하면서도 절제된 선을 사용해 남성미가 풍기고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가 적용돼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Instrument Panel)은 고휘도 화이트 LED를 이용한 블랙페이스 클러스터를 적용해 차량주행 정보를 쉽게 식별할 수 있게 했다. TFT-LCD 디스플레이에 차량 이미지가 추가돼 직관성을 높인 트립컴퓨터가 주행가능 거리, 연비 등 차량 정보를 알기 쉽게 표시해 주는 것도 특징이다.

이밖에도 ▲와이드 스캐닝 타입의 3세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tive Cruise Control) ▲차량주행상태에 따라 필요한 전류만 배터리에 충전해 배터리 수명과 연비를 향상시켜 주는 EEM(Electric Energy Management) 시스템 ▲늘어난 전후방 감지 센서(각각 2→4, 3→4)등 최첨단 주행장비와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뉴체어맨 W'의 판매 가격은 ▲CW600 5740만원~6585만원 ▲CW700 6750~8050만원(리무진 9240만원) ▲V8 5000 9260만원(리무진 1억 690만원)이다.

▲ 뉴체어맨 W 제원*( )는 리무진, 연비( )는 4-TRONIC 기준
▶ 관련기사 ◀ ☞3년 만에 선보이는 '뉴체어맨 W' 어떤 모습? ☞쌍용차, 하반기 6만5천대 이상 판매 총력 ☞쌍용차, 상반기 5만5873대판매..전년비 53%↑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