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 가입자도 스팸문자 걱정 끝

스팸성 문자 자동차단 무료서비스 선보여
스팸 차단기능 없는 스마트폰 가입자 불편해소
  • 등록 2010-04-06 오후 2:10:44

    수정 2010-04-06 오후 2:10:44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스팸문자 차단 기능이 없는 아이폰 사용자도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KT(030200)는 휴대폰으로 오는 스팸성 문자메시지를 자동으로 차단해 주는 `스팸차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스팸차단 서비스는 스팸 문자메시지 차단을 원하는 고객이 지정한 번호나 문자열을 포함하는 모든 문자메시지(SMS)의 수신을 차단해준다.

아이폰 가입자가 5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스마트폰 이용이 활성화 되고 있으나, 일부 스마트폰의 경우 단말기 내 스팸 차단 기능이 없어 고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따라서 이 서비스는 아이폰 등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을 원하는 SHOW 고객은 누구나 쇼 홈페이지(www.show.co.kr)에서 차단하고자 하는 전화번호나 문자열을 각 20개까지 직접 지정해 차단할 수 있다.

일반 SHOW휴대폰에서 **5272+SHOW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도 있으며, 스마트폰에서는 6월부터 쇼 고객센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신청 및 이용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차단된 메시지는 쇼 홈페이지 내 스팸메시지함에 100개까지 최장 90일간 저장된다. 필요한 경우 확인해 지정 전화번호나 문자열을 수정할 수 있다. 100개 초과시 먼저 차단된 문자부터 자동 삭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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