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먹는 조루증 치료제 `프릴리지(성분명 다폭세틴)`를 오는 20일부터 국내에 공식 시판한다고 13일 밝혔다.
올 6월 스웨덴, 핀란드에서 시판되기 시작한 이후 세계에서 8번째로, 아시아 국가중 처음으로 한국에서 시판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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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임상에 참여한 환자 10명 중 7명은 프릴리지를 복용 후 성관계 만족도가 개선됐다.
최태홍 한국얀센 사장은 "프릴리지의 국내 시판으로 조루 증으로 인한 정신적, 사회적 문제를 겪고 있는 국내 조루증 환자들과 여성 파트너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중증의 신장기능이나 간기능 장애자, 중대한 심장질환자에게는 신중하게 투여돼야 한다. 또, 항우울제나 편두통치료제 등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기전을 갖는 약물과 동시에 복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프릴리지는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매해야 한다. 오남용우려 의약품으로 지정돼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도 의사의 처방 없이는 구매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