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롯데·GS·신세계 등 이른바 `대기업 수퍼마켓 4총사`가 하나 둘씩 점포 오픈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슈퍼(롯데쇼핑(023530))는 이날 서울 홍제동에 150호점인 홍제점을 개점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도 서울 묵동에 149번째 점포인 묵동점을 열었다.
지난달 25일 148호점 상계7호점을 오픈한 뒤 약 20여일만의 출점 재개다.
홈플러스도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서울(대방·반포)과 지방(성남 외) 각각 2곳씩, 총 4개 점포를 오픈했다. 이에 따라 총 점포수도 158개에서 162개로 늘어났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3일 광명철산점을 오픈한 이후 지역상인 반발로 그동안 출점을 자제해왔다.
신세계(004170) 이마트 역시 어제(12일) 서울 삼성동에 이마트 에브리데이 삼성점(9호점)을 열었다. 지난달 30일 쌍문점 오픈 이후 보름여만에 출점이다. 그러나 이마트 측은 향후 출점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에서 오늘(13일) 문정점을 연다는 소문이 있지만, 사실무근"이라며 "언제 점포를 열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GS수퍼마켓은 수퍼 4총사 중 유일하게 아직 이렇다할 출점 계획이 없는 모습이다. 지난달 30일 구미역사점을 연 뒤 보름 가까이 출점을 자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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