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대학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며, 대학의 발전을 위해 기여입학제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지난 17일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의 발전을 예상하는 근거 중 하나는 인재가 많다는 점"이라며 "임금과 기술력 등의 샌드위치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재를 확보해 창의 경영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의 사회 공헌은 순이익의 1~2%가 적당한데, 우리는 이미 그 수준을 넘어섰다"며 "대학의 재정이 문제라면 기여입학제 도입을 검토해야 하며 이는 개인의 기부문화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회장은 "중국의 저렴한 인건비를 노린 임가공 수출산업은 이제 한물 갔으며 앞으로는 내수시장도 겨냥해야 한다"며 "이번에 방문한 서부의 쓰촨(四川)성과 중부의 안후이성은 지리적 여건도 좋고 중국 정부의 중서부 개발정책의 혜택도 입고 있어 내수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곳"이라고 중국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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