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등은 문재인 정부에서 봐주기 의혹이 불거졌던 3대 펀드 비리 사건(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을 수사 중이다. 장하원 대표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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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2019년 4월 중요 사항에 관한 거짓 표시로 디스커버리 펀드 투자자들로부터 109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교부받은 혐의를 받는다. 2016년 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집합투자업 등록 없이 디스커버리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펀드를 운용한 혐의와 펀드자금을 투자하면서 투자받은 회사로부터 사적인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 등도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장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한 차례 기각됐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소명은 충분했다고 보는데 법원 판단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정 대표 외 2인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4일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