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노인들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경로당 순회 진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 7일 영북면 소회산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주치의제’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 경로당을 찾은 보건의가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 |
|
‘찾아가는 경로당 주치의제’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의 만성질환 증가를 줄이고 의료취약 지역 시민들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보건소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와 방문간호사 등 행정인력을 투입해 기초건강 측정 및 의사 상담,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잇솔질 및 틀니교육, 맞춤형 구강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월 중에는 창수면과 영북면, 선단동 지역 6개 경로당에서 운영하며 매월 보건지소별 취약지역 경로당을 우선 선정해 포천시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8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9월부터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