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업·업무용 부동산시장 호황…지난해 거래량 역대 ‘최다’

남동구·서구·연수구가 전체 50% 이상 차지
반면 아파트 거래량은 2010년 이후 최대 낙폭 기록
  • 등록 2022-04-07 오전 10:41:42

    수정 2022-04-07 오전 10:41:42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지난해 인천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파트 거래량은 급감했다.

(자료=리얼투데이)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인천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652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관련 자료를 공개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건축물 주용도별로 살펴보면 △제2종근린생활시설(2453건) △제1종근린생활시설(2071건) △숙박시설(620건) △판매시설(560건) △업무시설(427건) △기타시설(207건) △교육연구시설(184건)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구·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상업·업무용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인천 제1도심인 남동구로 1424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뒤이어 △서구(1131건) △연수구(954건) △부평구(774건) 등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남동구·서구·연수구 3곳을 합친 거래량은 약 54%(3509건)로 인천 전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과반을 차지했다. 남동구에는 인천광역시청, 서구에는 청라국제도시, 연수구에는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해 있다.

반면 인천 아파트 거래량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6년도(6만5922건)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던 인천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지난해 8만9469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6.2% 줄어들었다. 2010년 기록한 전년 대비 낙폭인 25.8%(4만7414건→3만5200건) 이후 최대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정부의 고강도 규제가 주택시장에 집중되면서 대출, 세금 등의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업·업무용 부동산으로 투자 수요가 향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맞물려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같은 기업 임차수요가 풍부해 안정성이 높은 곳들 위주로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