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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은 몸이 안 좋았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밝혔다. 스팃 주지사는 곧바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완치할 때까지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스팃 주지사의 아내와 두 아들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당시 유세를 주최한 트러므 대선 캠프는 행사장에 마스크를 배포했지만 참석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았다.
또 스팃 주지사는 오클라호마주 주민들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공식 회의 때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았고, 주 전체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내리는 것도 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 미착용으로 거센 비판에 직면해도 스팃 주지사는 마스크 논란에 대한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권리를 존중한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상황만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오클라호마주 보건당국은 지역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해 누적 환자가 2만2,813명으로 증가했고 입원 환자는 지난주 458명에서 이날 기준 561명으로 늘었다고 주 보건당국은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