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北 해야할 일 안해…트럼프, 협상 통한 해결 원한다”

최선희 외무성 부상 기자회견에 일침
  • 등록 2019-03-17 오후 10:38:00

    수정 2019-03-17 오후 10:38:42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북한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의회전문매체 더힐 보도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뉴욕의 AM970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14일 밤 진행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유감스럽게도 북한은 그들이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들에 대해 기꺼이 할 의향이 없다”며 “그들은 핵·미사일 실험으로 돌아가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는 도움이 안 되는 언급을 했다. 이는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 힐은 “볼턴 보좌관은 북한이 미국과의 핵 합의를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지 않으려 했다고 밝혔다”고 해석했다.

볼턴 보좌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통해 이 위협을 해결하기를 원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가 없게 되길 원한다. 그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앞서 최 부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볼턴 보좌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책임자로 지목했다. 이에 볼턴 보좌관은 지난 15일 ‘적대적이고 불신의 분위기 조성’을 언급하며 “부정확하다”며 “우리가 반응하기 전에 미 정부 내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즉각적 대응을 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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