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 '제2 초코파이 신화' 만든다

누적매출액 500억 돌파, 하루 1억 이상 팔려
이달부터 미국·대만 마트 등 해외수출도 시작
  • 등록 2018-06-19 오전 10:04:22

    수정 2018-06-19 오전 10:04:22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오리온이 지난해 3월 출시한 ‘꼬북칩’(사진)이 누적 매출액 500억원을 돌파했다. 출시 이후 매일 1억원 이상 팔린 것으로, 판매량으로는 4600만봉에 이른다.

19일 오리온에 따르면 출시 직후 품귀 현상을 빚은 꼬북칩은 지난 1월부터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는가 하면, 2월 선보인 ‘새우맛’까지 연달아 인기를 끌며 월 50억원대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8년 간의 개발 과정 노하우가 담긴 생산설비에 대해서는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은 이번 달부터 미국 한인마트와 대만의 슈퍼마켓 체인,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을 시작했다. 미국의 경우 서부 지역 한인마트를 시작으로 중국계 마트와 동부 지역으로까지 수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리온은 이미 지난 5월 중국법인의 랑팡 공장(베이징 인근)과 상하이 공장에서 현지 생산을 시작, 중국명 ‘랑리거랑’으로 출시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 한 ‘글로벌 R&D 통합관리’의 일환으로 한·중 연구소가 공동으로 제품개발에 참여했다.

중국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90·00허우(1990~2000년대생, 10~29세)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름, 모양, 소리, 맛(식감) 등 랑리거랑만의 4가지 즐거움을 살린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출시 초기 현지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두 번째 신제품인 ‘멕시칸 BBQ맛’을 선보이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도 진출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꼬북칩을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육성해 제2의 초코파이 신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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