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JP모건 컨퍼런스서 차세대 항암제 플랫폼 '펜탐바디' 발표

항체 하나로 두 개 타겟 동시 결합
면역항암제·표적항암제 동시 적용 가능
  • 등록 2017-01-12 오전 9:25:39

    수정 2017-01-12 오전 9:25:39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한미약품의 R&D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혁신신약 플랫폼 기술인 ‘펜탐바디’와 이를 적용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해 발표했다.

펜탐바디는 한미약품의 중국법인인 북경한미약품에서 개발 중인 기술로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타겟에 동시 결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로 면역항암치료와 표적항암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

이외에도 한피약품은 핵심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를 당뇨병·비만 등 내분비질환 외에 희귀질환치료 분야의 적용 가능성과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파트너십, 중국시장 전략, 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 M&A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전세계 최고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미약품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새로운 플랫폼 기술 개발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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