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 속의 관아’ 궐내각사를 아시나요

창덕궁관리소 ‘궐내각사 특별관람’ 운영
  • 등록 2015-11-30 오전 9:52:47

    수정 2015-11-30 오전 9:52:47

동궐도에 묘사된 궐내각사(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궐내각사(闕內各司) 권역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궐내각사 특별관람’ 프로그램을 오는 12월 4~13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2시에 운영한다.

궐내각사는 ‘궁궐 안의 관아’라는 뜻으로 조선 시대 관원들이 궁에 들어와서 일하던 관청을 말한다. 대부분의 관청은 궁궐 밖에 있었지만 임금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업무를 가진 관청은 특별히 궁궐 안에 세워졌다.

궐내각사는 창덕궁 정전인 인정전의 동쪽, 서쪽, 남쪽에 있었지만 현재는 거의 남아있지 않고, 남쪽 일부의 궐내각사와 2004년 12월 복원된 서쪽의 궐내각사가 공개되며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홍문관, 예문관, 규장각 등과 같은 조선 시대 관리들의 일상적인 업무 공간에 대해 문화재 해설사의 자세하면서도 전문적인 설명을 제공하여 일반인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궁궐 안 관청들의 역할과 기능은 물론, 궐내각사와 관련한 역사적인 사건들도 알기 쉽게 들려줄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12월 1일부터 창덕궁 누리집(www.cdg.go.kr)을 통하여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대상은 중학생 이상 일반인으로 한 회당 30명씩 접수하며 참가비용은 무료로 창덕궁 입장권은 구매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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