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모두 이번 전시회에 270m²(약 82평)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과 보일러, 스마트홈 기술 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향상된 고효율 듀얼 스마트 인버터 컴프레서 탑재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한 ‘시스템에어컨 DVM S’를 전시했다. 또 작은 복합 열교환기와 새로운 유로(流路) 적용으로 열교환 시스템 성능이 향상된 세계 최대 수준인 75.4kW(26마력)의 용량을 갖춘 ‘시스템에어컨 대용량 DVM S’도 새롭게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기존보다 실외기 설치 공간은 약 40%, 건축물에 미치는 하중은 약 25% 줄여 건축물의 공간효율성과 안전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유럽 가전전시회에서 선보였던 ‘삼성 스마트홈’을 이번 전시회에서도 선보였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목표 전력 사용량을 설정하고 목표 대비 현재 사용 현황과 잔여 전력량을 확인하는 모습을 시연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엄영훈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과 용량의 삼성 DVM S와 같이 에너지절감 뿐만 아니라 자연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앞선 제품과 기술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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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에어컨 대표 제품인 ‘멀티브이 슈퍼4(Multi V Super4)’를 ‘사무실’ 전시 공간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국내 최고 냉난방효율을 달성했다. ‘학교’ 전시 공간에는 국내 유일 국산 가스냉난방기기 ‘가스엔진 히트펌프(GHP) 슈퍼2’ 등 제품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정용 에어컨을 조작하는 ‘홈챗’, 냉수를 이용해 공항, 쇼핑몰, 공장 등 초대형 건물 냉난방을 담당하는 공조 시스템인 ‘흡수식 칠러’ 등도 전시했다.
이재성 시스템에어컨사업담당은 “LG전자는 고효율 종합 공조 제품과 최적의 관리 시스템을 지속 출시해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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