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입장발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 정도면 대국민 테러. 도대체 내 세금으로 왜 일본국 총리대신 월급을 줘야 하는지..다른 건 몰라도, 새누리당의 당리당략을 위해 이런 국가적 모욕감과 민족적 수치심을 감당해야 한다는 게 참담할 뿐”이라며 문창극 후보에 대해 “언론계의 스킨헤드”라고 비판했다.
|
진중권은 문 총리 후보의 지역통합과 종교통합 문제에 대해서도 “신공항문제로 대구, 부산이 돌아섰고, 세종시 문제로 충청도가 돌아섰고, 4.3 망언으로 제주도도 돌아섬”이라며 “불교계와 성균관 유림, 거기에 기독교의 절반이 반대. 이런 분 데려다가 도대체 뭐 하자는 얘긴지..”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자기들이 동영상 다 공개해놓고, 뭐 더 `검증`하겠다는 건지? 총리실에서 이미 동영상 다 공개해 놔서, 국민들 그 망언의 현장 생생히 지켜봤습니다. 가관이더군요. 자, 보고 판단하라고 해서 보고 판단했으니 이제 물러나세요”라며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 관련이슈추적 ◀
☞ 새 총리 후보자 문창극
▶ 관련기사 ◀
☞ 김상민 “문창극 후보자 이미 자격 잃어, 진짜 레임덕 불러올 것” 사퇴 촉구
☞ 문창극 기자회견에.. 與 “국민이 판단해야” 野 “청문회용 변명”
☞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입장 발표문(전문)
☞ 문창극 "위안부 반인륜적 범죄‥진심으로 사과"(상보)
☞ 문창극,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칼럼 "송구스럽다" 사과
☞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위안부는 반 인륜적 범죄" 진심으로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