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직원 급여 1% 나눔재단 설립

임직원 기부액에 회사도 동일 금액 기부
5년내 300억 규모 예상
  • 등록 2013-08-09 오후 2:45:35

    수정 2013-08-09 오후 2:45:35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포스코(005490)가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포스코1% 나눔재단(가칭)’을 설립한다.

포스코는 지난 8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 기부액에 회사가 1:1 매칭그랜트로 기금을 출연하고, 운영을 위한 나눔재단을 설립키로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1% 나눔운동은 2011년 10월 임원 및 부장급 이상의 임직원들이 급여 1%를 기부하면서 시작돼 현재 일반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최저 월 1만원부터 최고 월 8만원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해 현재 95%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나눔재단 운영기금은 올해 직원들의 기부금 16억원과 회사자금 16억 등을 포함해 5년 내 2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포스코가 1% 나눔재단을 설립하게 된 것은 직원들의 참여확산으로 기금 규모가 늘면서 투명한 기금의 운영과 임직원들의 의사가 반영된 사회공헌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직원대표와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사업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나눔재단 운영방향 설문조사 결과 해외 저개발지역 자립 지원과 국내 소외계층을 위한 모듈러· 스틸하우스 건축 등 포스코가 최근 진출하기로 한 해외 빈곤지역 개발지원과 포스코의 신수요 개발 사업이 반영된 프로그램들이 제안됐다.

포스코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검토를 통해 재단출범과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포스코, 1%나눔재단에 100억원 증여 결정
☞포스코, 주당 2000원 현금배당 결정
☞금융실명제 전격 발표..금융시장 마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부자 다승왕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