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스펙은 진화중..토익 24점·자격증 1개↑

평균 스펙, 토익 731점·학점 3.5점·자격증 3개
  • 등록 2013-02-06 오후 12:05:19

    수정 2013-02-06 오후 12:05:19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구직자들의 평균 스펙이 또 상승했다.

취업포털사이트 사람인이 지난해 하반기(7월~12월) 사이트에 등록된 신입 이력서 42만4557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스펙은 토익 731점, 평균 학점 3.5점, 평균 자격증 3개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 평균 성적이 토익 707점, 학점 3.5점, 자격증 2개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구직자들의 평균 스펙은 토익의 경우 24점이 올라가고, 자격증도 1개 더 늘어난 셈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토익스피킹(11.5%), 오픽(11.2%) 등과 같은 영어말하기 성적 보유자가 늘어나는 등 고 스펙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기업의 지원 자격이 하향화되는 것과 달리 구직자의 평균 스펙은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라며 ”하지만 고 스펙이 실제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 만큼, 뚜렷한 목표설정과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해당 포지션에 적합한 스펙을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람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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