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농심, 외국인 매물에 급락

  • 등록 2012-10-23 오후 1:34:21

    수정 2012-10-23 오후 1:34:21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농심(004370)이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27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6.22%(1만7000원) 내린 23만6500원을 기록 중이다. 매도상위 창구 1위는 크레디리요네(CLSA)로, 외국인 매도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17일 이후 연일 팔자우위를 보였다. 그동안 매물을 받아주던 기관마저 이날 매도로 돌아서며 주가가 무너지는 모습이다.

주식 시장에서는 급락 원인을 찾기에 분주한 상황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정감사에서 농심 일부 제품의 원료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는 소문이 있다”며 “이 밖에 삼다수 판매 연장 무산, 롯데그룹의 삼양식품 인수 루머 등도 돌고 있으나, 정확한 내용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신중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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