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피치도 LG전자 등급전망 낮춰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
실적 악화·경쟁력 저하 등 반영
  • 등록 2011-11-01 오후 2:14:46

    수정 2011-11-01 오후 2:14:46

마켓in | 이 기사는 11월 01일 13시 4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LG전자(066570)의 신용등급 전망을 한 단계 낮췄다. 핸드폰 사업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경쟁력 저하가 그 배경이다. 1일 피치는 LG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장기 신용등급은 종전대로 `BBB`를 유지하기로 했다. 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까지 LG전자가 보여준 경영성과와 경쟁력이 단기간에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반영한 결과"라며 등급 전망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피치는 또 "비록 외화 관련 손실이 3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 이유지만 휴대폰 사업과 평판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이 올해안에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되고 있는 유럽과 미국의 경기 침체는 LG전자 제품의 수요 부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피치는 그러나 내년부터는 LG전자의 수익성이 서서히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피치는 "4세대 이동통신인 LTE 휴대폰의 런칭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을 구축하고, 평균 판매 단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평판 디스플레이 패널의 공급 과잉은 내년부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디스 역시 지난달 13일 LG전자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으며, S&P는 장기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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