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최신 B737NG 여객기 잇따라 도입

B737-900ER 이어 B737-800 들여와
2012년까지 10대 도입 계획
  • 등록 2011-07-21 오후 2:32:20

    수정 2011-07-21 오후 2:32:20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최신 B737NG(Next Generation) 여객기를 잇달아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21일 전 좌석에 오디오비디오(AVOD)시스템이 장착된 B737-800 `보잉 스카이인테리어` 차세대 여객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여객기는 미국 보잉사의 베스트 셀러 기종인 B737NG 차세대 여객기 모델 중 하나로 감항성 테스트 등 관련 절차를 거친 후 7월말 호치민, 프놈펜, 시안, 심천 등 동남아 및 중국지역 중·단거리 국제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된 B737-800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 차세대 여객기는 기존 B737-800 대비 20석 가량 좌석을 줄인 138석으로 배치, 쾌적하고 넓은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 전 좌석에 AVOD를 장착해 최신 60여편의 영화에서부터 70여편의 다큐멘터리, 5000여곡의 음악, 뉴스 및 단편물 등을 즐길 수 있다.

AVOD 시스템은 `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적용돼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아이콘 방식의 메뉴로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했으며 음악 감상 시 초성 검색기능을 추가해 쉽고 빠르게 원하는 곡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로 디자인 된 기내는 기존 동급 여객기보다 더 많은 짐을 보관할 수 있는 회전식 기내 수하물 수납공간이 마련됐다.

기내 서비스 순서에 따라 8가지 색상으로 변하는 LED 조명이 설치돼 편안한 항공 여행을 도울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2년까지 총 10대의 B737-800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 차세대 여객기를 도입할 예정이며 지난 6월에 도입된 B737-900ER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 차세대 여객기 2대는 현재 중·단거리 국제선에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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