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바레인에 수처리시설 건설

2.5억弗 규모 하수처리 플랜트 계약
  • 등록 2011-07-20 오후 2:34:53

    수정 2011-07-20 오후 2:34:53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바레인에 2억5000만달러 규모(한화 약 2630억원)의 수처리시설을 짓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9일 영국에서 무하락 컴퍼니(Muharrq STP Company BSC)와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2630억원) 규모로 바레인 무하락 하수처리 프로젝트의 EPC(설계· 구매· 시공)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처리 시설은 바레인의 무하락 지역에 건설돼 하루 10만㎥ 의 하수를 처리한다. 2014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턴키` 방식으로 진행한다. 완공 후 24년간 운영한다.

이번 계약에서 특이한 것은 수출입은행이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2억4000만달러를 지원한다는 점. 수출입은행의 첫 해외 수처리 분야 프로젝트 파이낸싱 지원으로, 민관 공동 수처리산업 해외진출의 모델을 정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용인 민자하수처리장 등 국내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디펠로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앞으로 바레인을 비롯한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지역에서 대규모 수처리 증설에 따른 지속적인 발주가 예정되어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선 올해 초 바레인을 비롯한 중동지역의 민주화 사태로 인해 일각에서 제기되었던 사업지연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이번 계약 성사로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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