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015760)공사는 16일 사이버지점 홈페이지에 다음달 1일부터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가 시행된다고 공지했다.
연료비 연동제는 석탄류, LNG, 석유류 등 연료의 3개월간 평균 수입가격 변화를 2개월 시차를 두고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것이다. 3% 이상 연료비가 오르거나 내렸을 때 전기료를 조정하되, 최대 50%까지만 요금에 반영한다. 연료비 변동폭이 3% 아래라면 전기요금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7월 기준연료비는 2~4월 유연탄과 LNG, 벙커C유의 평균 가격을 계산해 kg당 298.72원으로 정해졌다. 7월 기준연료비는 전기요금 체계가 바뀌기 전까지 기준요금이 된다.
한전 관계자는 "연료비 연동제는 전기요금 장기로드맵과 상관없이 7월부터 시행하기로 한 것"이라며 "원료비 변화에 따라 요금이 움직이기 때문에 전기요금이 무조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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