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윤교중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자립형 사립고 설립을 추진 중인 학교법인 하나학원 이사로 선임됐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전 부회장
(사진)은 지난달 말 하나학원 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하나금융그룹 고위 관계자는 "윤 전 부회장이 하나학원 이사에 선임됐다"면서 "이사로써 자립형 사립고 설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이사는 하나학원 이사장인 김승유 하나지주 회장의 일정이 바쁠 경우 상당 권한을 위임받아 학교 설립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금융지주(086790)의 2인자였던 윤 이사는 지난 달 태산엘시디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바 있다.
하나학원은 지난달 말 서울시와 학교부지 임대차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2월까지 최첨단 학습시설을 갖춘 유비쿼터스 학교를 신축할 계획이다. 은평뉴타운에 설립될 하나 자립형 사립고는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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