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미약품(008930)은 2분기 영업이익이 170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3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했고, 순이익은 157억원으로 3.7% 감소했다.
이로써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4% 감소한 355억원을, 매출액은 15.6% 증가한 270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4.7% 늘어난 41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반의약품 매출이 전년대비 24% 상승하며 성장세로 돌아섰고, 아모디핀(필리핀), 클로피도그렐(동유럽), 젬시타빈(이스라엘), 항생제(중국) 등의 선전으로 수출실적도 33.5% 늘어난 338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혈전치료제 ‘피도글’, 고지혈증치료제 ‘토바스트’,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고혈압치료제 ‘오잘탄’(출시예정) 등 대형 신제품들의 매출 기여가 본격적으로 발생되는 하반기에는 상반기 보다 큰 폭의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이익도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과 한미정밀화학으로부터 발생한 지분법평가이익 등이 반영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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