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비 많았나'' 한미약품, 상반기 영업익 8% 감소

(상보)2분기 영업익 10.2% 감소한 170억
  • 등록 2008-07-30 오후 2:52:52

    수정 2008-07-30 오후 2:52:52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한미약품이 상반기 매출액이 16% 가량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미약품(008930)은 2분기 영업이익이 170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3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했고, 순이익은 157억원으로 3.7% 감소했다.

이로써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4% 감소한 355억원을, 매출액은 15.6% 증가한 270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4.7% 늘어난 415억원으로 집계됐다.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290억원)'과 비만치료제 '슬리머(78억원)' 등 기존 대표품목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6월 발매된 고지혈증치료제 '토바스트'도 31억원의 신규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일반의약품 매출이 전년대비 24% 상승하며 성장세로 돌아섰고, 아모디핀(필리핀), 클로피도그렐(동유럽), 젬시타빈(이스라엘), 항생제(중국) 등의 선전으로 수출실적도 33.5% 늘어난 338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혈전치료제 ‘피도글’, 고지혈증치료제 ‘토바스트’,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고혈압치료제 ‘오잘탄’(출시예정) 등 대형 신제품들의 매출 기여가 본격적으로 발생되는 하반기에는 상반기 보다 큰 폭의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이익도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과 한미정밀화학으로부터 발생한 지분법평가이익 등이 반영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역성장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원가상승과 대형 신제품 출시에 따른 프리마케팅 비용 증가, 영업사원 교육훈련비 증가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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