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39)가 자신이 원하던 모든 것을 가지게 된 지금의 삶에 감사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14일(현지시각) UPI 통신은 미국의 인기 영화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벌리 힐스에서 열린 '아메리칸 시네마 테크 어워드'에서 '올해의 영화배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 날 시상식은 로버츠가 지난 20여 년 간 쌓아올린 연기 업적과 여배우로서의 삶을 축하하는 자리로, 그간 수 많은 작품을 통해 감동을 선사한 그녀의 공로를 인정했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영화배우 톰 행크스와 셜리 맥클라인은 로버츠가 일궈낸 성과를 축하하며 "모든 사람들이 로버츠를 사랑한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여기에 지난 200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가 강인한 '싱글 맘'으로 분한 '에린 브로코비치'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연기력까지 입증받게 됐다.
오는 28일로 40세가 되는 로버츠는 지난 2000년 영화 '멕시칸'을 촬영할 당시 만난 카메라맨 대니 모더(38)와 결혼에 골인해 2004년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지난 6월 셋째 아이를 출산한 이후로는 육아에 전념해 왔다.
'아메리칸 시네마 테크 어워드'는 매년 연예 영화 산업에 기여한 배우에게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지난해에는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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