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 中… 미국과 협의”

26일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서면브리핑
  • 등록 2022-01-26 오전 10:48:50

    수정 2022-01-26 오전 10:48:5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이 불거진 가운데 청와대가 26일 “NSC 상임위와 실무조정회의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하여 우리 경제와 동북아 정세에 미칠 파급 영향에 대해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사진=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특히 어제 열린 NSC 실무조정회의는 상황의 시급성과 중대성을 평가하고 우리 국민 안전대책 점검을 위해 서훈 안보실장 주재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부와 국정원도 이미 한 달여 전부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면밀히 상황을 평가하고, 실제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대비하여 우리 국민의 안전대책을 세워 왔다”며 “외교부, 국방부, 국정원은 미국과 이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전날 주우크라이나 대사관과의 긴급 화상회의와 유관부서간 협의를 거쳐 우크라이나 남동북부 12개주(州)에 대한 여행 경보를 3단계(출국경고)로 상향조정하고 우리 교민들에게 즉각 출국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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