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초기 창업자 8만명에게 마케팅비용 200억 지원

성장포인트 통해 3년간 200억 지원…중소사업자가 70%
“눈높이 맞춤 지원으로 창업 생태계 확대 힘쓸 것”
  • 등록 2020-10-19 오전 10:23:21

    수정 2020-10-19 오후 9:37:4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네이버(035420)는 중소 사업자와 창작자를 지원하는 ‘성장포인트’ 프로그램을 통해 3년 동안 약 8만명의 판매자에게 200억원 규모의 마케팅 비용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성장포인트 프로그램은 스마트스토어를 열렀지만 마케팅 방법을 잘 모르거나 투자 비용이 부담스러운 초보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달 정도 마케팅을 시험해볼 수 있는 포인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한지 1년 미만인 판매자들로, 3개월 평균 거래액 구간에 맞춰 각각 15만포인트(200만~800만원 미만), 30만 포인트(800만~4000만원 미만), 100만 포인트(4000만~8000만원 미만)를 지급한다. 판매자들은 성장포인트를 구매고객에게 적립포인트를 지급하거나 검색광고 집행비용으로 쓸 수 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창업이 늘면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의 문을 두드린 중소사업자도 늘고 있다. 올해 1~9월 성장포인트를 지급받은 판매자 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32% 증가했고, 이 중 월 평균 거래액 200만원 이상 800만원 미만 구간에 해당되는 업체의 비중이 70%에 달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창업 초기에 부담없이 마케팅을 집행해볼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스토어를 갓 오픈한 중소업자들의 성장포인트 수요가 매우 높다며 최근에는 성장포인트를 검색광고 집행에 많이 활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검색광고 집행에 사용된 성장포인트 비중은 매년 확대되고 있는데, 올해 9월까지 평균 6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광고는 적은 금액으로도 효과적으로 광고를 할 수 있어 소상공인에게 친화적인 마케팅 수단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네이버는 중소사업자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 각종 비용 부담이 큰 중소사업자를 위해 1년간 결제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스타트 제로 수수료’나 정산 기일을 앞당겨 현금 회전 속도를 높이는 ‘빠른 정산’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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