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금태섭 SNS 현재 상황…"만족하시나요?"

  • 등록 2019-10-15 오전 10:00:59

    수정 2019-10-15 오전 10:00:59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임명 35일 만에 장관직에서 전격 사퇴한 가운데 인사청문회 당시 조 전 장관에게 작심하고 쓴소리를 했던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SNS에 비난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조 장관이 사퇴를 발표한 지난 14일 오후 2시 이후 금 의원의 페이스북에는 “원하는 대로 되니 기분이 좋은 신가요?” “이제 만족하시나요?”라는 식의 비난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해당 댓글은 금 의원이 지난 12일 올린 마지막 게시물을 비롯해 여러 게시물에 달리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 게시물들은 조 전 장관과는 상관없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금 의원은 지난 9월 6일 인사청문회 당시 조 전 장관에을 향해 쓴소리를 한 후 민주당 친문 당원들에게 엄청난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사진=금태섭 의원 페이스북)
금 의원은 당시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를 향해 “언행이 불일치했다” “공감능력이 없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조 후보자가 각종 논란에 대해) ‘금수저는 진보를 지향하면 안되냐, 강남좌파가 많을 수록 좋은 것 아니냐’라고 했는데 엉뚱한 답”이라며 “학벌·출신과 달리 진보라서 비판받는 것이 아니라 언행 불일치라 비판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 의원은 “후보자의 언행 불일치에 대한 젊은이들의 정당한 분노에 동문서답식 답변을 해서 그들의 상처를 깊게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고도 했다.

그는 또 과거 조 후보자가 SNS에서 한 발언들을 지적하며 “우리 편을 대할 때와 다른 편을 대할 때 기준이 다른 이중기준은 법무부 장관으로 큰 흠”이라고 하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현재 금 의원의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권리당원 자유 게시판에도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강성 당원들은 욕설을 하며 ”탈당계를 낸다“면서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또 다른 당원들은 ‘조 장관의 사퇴를 이 대표가 주도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를 공유하면서 ”기사에 따르면 이해찬 대표가 조국 장관의 사퇴를 건의했다고 한다. 저는 당원으로서 사실 확인을 받고자 한다. 공식입장을 발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