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작년 美 판매 역대 최대…142만대

점유율 8.1%…전년비 0.2%p↑
현대차 투산·싼타페 등 SUV 인기
기아차 포르테 첫 연간 10만대 돌파
  • 등록 2017-01-05 오전 9:36:14

    수정 2017-01-05 오전 9:52:42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작년 한해 미국에서 142만2603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005380)가 77만5005대로 1.7% 늘었고, 기아차(000270)가 64만7598대로 3.5% 증가하며 전체 판매를 늘렸다. 현대차는 7년 연속, 기아차는 미국 시장 진출 이래 최대 판매 실적이다.

미국 시장 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0.3%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현대·기아차는 평균 이상의 성적을 낸 셈이다.

점유율은 8.1%로 전년(7.9%)대비 0.2%포인트 확대했다. 현대차가 4.4%, 기아차가 3.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과 싼타페가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싼타페는 11.2% 늘어난 13만1265대가 팔렸고, 투싼은 같은기간 41.1% 증가한 8만9713대를 기록했다. 쏘나타와 아반떼도 각각 19만9408대, 18만8000대 판매되며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가 6166대, G90 782대로 총 6948대가 판매됐다.

작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차는 쏘울로 총 14만5768대가 팔렸다. 뒤를 이어 K5(뉴옵티마)가 12만4203대, 쏘렌토R(쏘렌토)가 11만4733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9월부터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포르테(K3)는 10만3292대가 팔려 전년비 30.9% 증가했다. 특히 포르테는 지난해 첫 연간 10만대 돌파를 기록했다. 스포티지는 8만1066대가 판매되며 50.9% 늘었다.

지난해 12월 현대·기아차의 미국 내 판매량은 11만6658대로 전년비 0.9% 감소했다. 현대차가 6만2305 (-1.9%), 기아 5만4353(0.2%)를 기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나가 너 땀시 살어야'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 "사장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