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안드로이드 폴리스가 지난 4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네티즌 1만1752명 가운데 39%인 4611명은 “삼성 브랜드에 대한 신뢰나 인식에 영향이 없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36%인 4279명은 오히려 “삼성이 문제를 다룬 신속성과 효과적인 대응에 신뢰도가 더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75%가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신뢰도에 변함이 없거나, 오히려 더 좋아졌다고 답한 것이다.
GSM아레나의 지난주 설문조사에서도 갤럭시 노트7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미국소비자안전위원회(CPSC) 등의 갤럭시 노트7 사용 중지 권고가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선호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갤럭시 노트7의 자발적 교체 프로그램을 발표한 데 이어 10일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삼성전자는 리콜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대여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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