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주 회사채 발행 규모가 4주 만에 1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20일 금융투자협회가 다음주(23~27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에쓰오일(
S-OIL(010950))을 포함해 총 46건 1조7735억원의 회사채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이번주보다 42건, 1조5305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4월 둘째주 이후 두달여 만에 회사채 발행 규모가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종류별로는 무보증사채 1조1000억원(11건), 자산유동화증권(ABS) 6735억원(35건)이 발행된다. 용도별로는 시설자금 2000억원, 운영자금 1조1335억원, 차환자금 4400억원 등이다.
포스코건설와 현대오일뱅크는 25일 각각 4년물 1000억원씩 발행해 차환자금을 조달한다.
S-OIL은 시설·차환자금 조달을 위해 5·7·10년물 3000억원을 26일 발행한다. 같은 날
KT(030200)는 3·5·10·20년물 3000억원을 발행해 운영·차환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SK인천석유화학 등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 자료=금융투자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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