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화웨이, 국내기업 상생방안 설명회 개최

  • 등록 2013-11-06 오전 11:47:08

    수정 2013-11-06 오후 3:20:0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의 2.6GHz 주파수에 LTE 기지국 장비를 공급하게 된 중국 장비 업체 화웨이가 최근의 논란을 없애기 위해 내일(7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화웨이와 한국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 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화웨이는 “전 세계 500개의 통신사들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ICT솔루션 업체이며, 한국 업체를 포함해5000개 이상의 각국 공급업체들과 부품 및 서비스에 대한 협력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첨단 LTE망 솔루션을 적용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의 ICT산업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이 기회를 통해 더 많은 한국의 중소기업과 협력할 방안을 모색하려 한다”고 설명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화웨이는 이날 공공무선인터페이스(CPRI) 개방, 부자재 현지 조달, 해외 진출 지원 같은 중소기업 협력방안과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화웨이는 국내 기간통신업체에 기간망 장비를 넣게 되면서, 보안 유출 논란과 함께 국내 장비업체의 시장을 빼앗아 간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반박했다.

노세용 LG유플러스 네트워크본부장은 지난달 31일 “미국이나 영국은 관행적으로 장비 공급업체가 시스템 구축과 운영까지 담당하지만, 한국과 일본은 네트워크 사업자가 구축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일체의 과정을 직접 통제한다”면서 보안 유출 우려를 반박했다. LG 통신망은 외부와 연결되는 망이 없고, 철저한 접속제어와 접근제어 시스템으로 이중 삼중 보안을 한다고 강조했다.

노 본부장은 또 “화웨이가 들어오면서 공공무선 인터페이스(CPRI)를 공개하기로 했다”면서 “지금까지는 CPRI 규격을 공개하지 않아 중소업체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규격 공개로 펨토셀 등 중소 중계기 생산업체가 새로운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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