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과 매출, 영업이익은 수 배씩 늘린 반면 부채비율은 3분의 1토막으로 줄이는 등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인 체질 개선도 이뤄 ‘IMF쇼크‘를 이겨냈다.
다만 고용증가율은 매출 자산 영업이익 증가율에 크게 못미쳐 여전히 고용없는 성장이란 고질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롯데쇼핑의 성장세가 단연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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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증가순은 롯데쇼핑에 이어 SK(003600)(934.0%)→삼성전자(005930)(793.6%) →현대자동차(005380) (567.1%)→현대중공업(009540)(539.7%)→포스코(005490)(498.5%)→LG전자(066570)(414.5%)→GS칼렉스(346.0%)→한화(000880)(244.9%)→대한항공(003490)(172.9%)등이었다.
자산증가율은 롯데쇼핑에 이어 현대차(994.6%)→SK(630.6%)→삼성전자(574.7%)→한화(508.1%)→포스코(299.6%)→엘지전자(259.2%)→현대중공업(238.7%)→GS칼텍스(208.6%)→대한항공(125.6%) 순이었다.
이어 현대중공업(-452.4%포인트)→롯데쇼핑(-402.5%포인트)→GS칼텍스(-341.8%포인트)→SK(-325.0%포인트)→현대차(-318.5%포인트)→한화(-285.4%포인트)→삼성전자(-242.8%포인트)→포스코(-77.6%포인트)→LG전자(-37.0%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LG전자와 포스코의 경우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도 부채비율이 각각 185.4% 170.1%로 다른 기업에 비해 크게 낮아, 보수적인 경영을 해온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1997년 92조원 이었던 10대 대표기업의 총매출은 작년말 625조원으로 무려 579.6%나 성장했다.
같은 기간 자산은 111조원에서 613조원으로 449.0% 영업이익은 11조원에서 47조원으로 318.2% 각각 급증했다.
반면 부채비율은 1997년말 349.2%에서 작년말 119.4%로 229.8%포인트 넘게 줄여 체질개선에 성공했다.
다만 직원수는 1997년 17만2천명에서 작년 말 28만6천명으로 66.3%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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