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라발 대학 심리학과 찰스 모린 박사는 3485명과 그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12개월에 걸쳐 3차례 수면의 질을 조사한 결과 직계가족 중 불면증 환자가 있으면 자신도 불면증에 걸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계가족 중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 1명이면 자신도 불면증을 겪을 가능성이 37%, 2명이면 250%, 3명이면 314%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러한 유전적 연관성이 수면을 방해하는 어떤 생리학적 문제 때문인지 아니면 불안성향(predispostion to anxiety)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캐나다 퀘벡 시티에서 열리고 있는 제4차 세계수면의학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누리꾼들은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1인.. 오~노!!" "물려줄 게 없어서 불면증을 ㅠ.ㅠ" "나쁜 건 유전이 참 잘되네" "연구 결과가 틀렸길.."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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