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될 거 없다, 통크게 쏜다`..이건희 회장 "올해 투자 확대"

(상보)"환경 어려워져도 위축될 필요 없다"
"올해 미래 사업에 역점 둘 것…대기업-中企간 상생도 중요"
"좋은 사람 데려다가 키워서 활용할 것"
  • 등록 2011-01-03 오전 11:18:41

    수정 2011-01-03 오후 12:18:13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 이건희 회장이 올해 투자와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삼성전자만 26조원을 투자하는 등 사상 최대 투자에 나선 바 있다.   채용 규모는 1만9000명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삼성의 공격적인 투자와 고용이 재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삼성그룹은 아울러 신수종 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 활동과 중소기업과의 상생 활동에도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은 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년하례회 시작 전 기자와 만나 올해 투자와 채용 규모에 대해 "지난해보다 많이, 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영에 있어서는 위축돼선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회장은 올해 경영 계획에 대해 "환경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렇게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경영 측면에서는 신수종 사업 성장에 초첨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올해 중점 경영 계획에 대해 "미래 사업에 역점을 두겠다"라고 말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조금 다르지만 대통령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강조했다"라며 "저는 20년 전부터 (상생 중요성에 대해) 떠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은) 대기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 경제를 위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인재 정책에 대해서는 "기업 마다 다르지만 좋은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좋은 사람을 많이, 넓게 데려다가 키워서 사회로도 내보내고 삼성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 소감을 묻는 말에는 "21세기 첫 번째 해"라며 "더 열심히, 더 크게, 더 깊이 가야한다"고 말했으며, 올해 외국 출장 계획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많이 (외국에)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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