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사원도 용접기술 배워야"..현대重 `장인혼 교육`

  • 등록 2010-09-01 오전 11:12:39

    수정 2010-09-01 오전 11:17:1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은 대졸 공채 신입사원 77명을 대상으로 오는 6일까지 기술교육원에서 용접과 철판 절단 등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장인혼(匠人魂) 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장인혼 교육은 산업명장, 기능장 등 현대중공업의 전문 기능인으로부터 용접과 철판 절단 등을 배우는 교육 과정.

신입사원들은 사무직으로 입사해 현장 기술이 전무하지만, 선박 건조와 해양설비 제작 등 생산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용접기와 절단기로 직접 철판을 자르고 붙이면서 현장의 생생한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 현대중공업 신입사원들이 장인혼 교육을 통해 용접과 절단 등 현장의 생생한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신입사원 박윤정 씨는 “생전 처음 용접을 해보니 힘들기도 했지만 이런 작업들이 거대한 선박을 완성시킨다는 생각에 매우 뿌듯했고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신입사원들은 장인혼 교육을 마친 뒤에는 팀원 강화훈련과 장애인시설 봉사활동 등 10월 초까지 직무교육과 현장실습을 거친 뒤 각 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신입사원들이 생산현장의 업무를 이해하고 회사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20년째 '장인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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