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의 혁신적 Wnt 표적항암제 개발"
|
Wnt표적항암제 `CWP231`은 암의 재발원인인 암줄기세포의 확산경로를 차단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시키는 혁신적 신약이다.
특히 암세포가 성장하는데 필수적인 특정 타깃 신호전달 만을 차단해 정상세포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의 전이를 막아준다.
최근 신호전달경로와 암 발생의 관련성이 보고되면서 이 같은 경로를 차단하는 항암제가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전세계에서 Wnt 신호전달경로를 차단해 암의 재발과 전이의 원인인 암줄기세포를 사멸시켜 근원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표적항암제가 개발단계에 진입한 것은 중외제약이 최초이다.
중외제약은 내년 2월까지 전임상을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중에 미국 FDA에 급성백혈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IND)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1차적으로 급성골수성 백혈병을 적응증으로 2014년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적응증의 범위를 만성골수성 백혈병, 대장암, 폐암 등 다른 암종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중외제약은 CWP231A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 한-미-일 3개국에 걸친 `글로벌 R&D 네트워크`
이같은 중외제약의 연구개발 성과에는 한-미-일 3개국에 걸친 글로벌 R&D 네트워크가 밑바탕이 됐다.
중외제약은 지난 1983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1992년에는 일본 츄카이제약과 50대 50의 투자를 통해 C&C신약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신약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각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반 기술 연계를 기반으로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신규 타깃 발굴에서 신약후보물질 최적화 연구까지의 Discovery 단계에서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
◇ `3천만불 수출 탑` 수상.."세계시장 공략 가속화"
중외제약의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중외홀딩스는 최근 제46회 무역의 날을 맞아 한국무역협회로부터 `30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
중외홀딩스는 금년 지난해 대비 33% 성장한 3920만불 수출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수출 효자품목은 지난 2004년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한 차세대항생제 이미페넴과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수액 분야.
차세대항생제 이미페넴은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 계열의 산도스와의 계약으로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으며 전세계 4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더욱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외제약은 수액제의 경우 이미 세계 5대 수액제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중국 5대 수액제 회사인 항주민생사와 `3-Chamber` 제품인 콤비플랙스 리피드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고부가가치 수액제의 해외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 바 있다.
`3-Chamber 수액제`는 전 세계적으로도 프레지니우스 카비, 비브라운, 박스터 등 소수의 다국적기업만이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생산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제품이다. 중외제약은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선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관련기사 ◀
☞(제약 레벨업!)⑦안국, `불황은 없다..특허승소·빠른성장`
☞(제약 레벨업!)⑥보령, `내실과 공익, 두마리 토끼 잡았다`
☞(제약 레벨업!)③동아, `국내 첫 매출 8천억 돌파`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