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대증권 홍콩법인은 홍콩의 페이든포토맥과 미국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공동으로 개발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이든포토맥은 미국 굴지의 자산운용사인 페이든앤리걸과 홍콩의 포토맥캐피탈과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회사로, 홍콩과 일본,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펀드 마케팅을 해왔다. 페이든포토맥이 한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페이든앤리걸은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미국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해 오피스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직접 투자와 채권 등의 금융자산에 투자할 계획이다.
페이든포토맥 샤오리 리우 대표는 "지금의 미국 경기는 가장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며 "회복 시기를 예측하기에는 어렵지만 미국 우량자산을 저가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