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美부동산·채권 투자하는 펀드 만든다"

현대증권 홍콩법인, 페이든포토맥과 MOU 체결
한국,일본,대만서 투자자 모집해 美자산에 투자
  • 등록 2008-05-07 오후 2:24:36

    수정 2008-05-07 오후 2:25:07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현대증권(003450)이 서브프라임 사태로 가격이 크게 떨어진 미국의 부동산과 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놓는다.

7일 현대증권 홍콩법인은 홍콩의 페이든포토맥과 미국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공동으로 개발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이든포토맥은 미국 굴지의 자산운용사인 페이든앤리걸과 홍콩의 포토맥캐피탈과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회사로, 홍콩과 일본,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펀드 마케팅을 해왔다. 페이든포토맥이 한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현대증권과 페이든포토맥은 미국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미국 파트너사인 페이든앤리걸이 운용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페이든앤리걸은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미국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해 오피스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직접 투자와 채권 등의 금융자산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미국의 부동산, 채권 등 다양한 자산 가치가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크게 하락했지만, 최근 미국금융시장의 안정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지금이 미국자산 투자를 위한 적기"라고 설명했다.

페이든포토맥 샤오리 리우 대표는 "지금의 미국 경기는 가장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며 "회복 시기를 예측하기에는 어렵지만 미국 우량자산을 저가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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