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는 3년이며, 발행금리는 시장 수요를 파악 중인 단계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자금 조달의 목적에 대해 회사 측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선 이번 차입이 주택사업 강화와 분양경기 악화 등으로 인해 부족해진 운전자금을 확충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005490) 그룹 내 유일한 건설사로 아파트 브랜드 '더샾'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주택사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지방 미분양에 따른 일부 우발채무의 현실화 가능성도 자금 측면에 부담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한기평은 "포스코건설이 지급보증하고 있는 사업장의 사업성과 현금흐름 구조를 회사의 사업규모나 자기자본 등과 함께 고려할 때 현 수준의 우발채무 위험이 크게 우려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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