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백남기 농민 사망에 “대통령 사과도 없었다” 비판

25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그 분의 죽음에 우리 모두가 죄인”
  • 등록 2016-09-25 오후 5:09:18

    수정 2016-09-25 오후 5:09:18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시위 도중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있던 농민 백남기 씨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백남기 선생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부당한 공권력행사에 의한 죽음인데도 대통령, 경찰청장, 누구의 사과도 없었다”고 비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설령 정당한 공권력 행사였다 해도 사과해야 할 일”이라면서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 그게 국가가 할일 아닌가요. 그분의 죽음에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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