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발표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분기 휴대폰 매출 31억8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약 2억달러 성장한 수치다.
1위는 애플(260억 달러), 2위는 삼성전자(005930)(231억 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애플과 삼성은 각각 229억 달러, 23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애플이 34.2%, 삼성이 30.4%, LG전자가 4.2%를 나타냈다.
LG전자는 휴대폰 판매량 기준으로는 세계 3위를 기록해 왔다. 지난 1분기 기준 휴대폰 판매량 순위는 삼성전자(1억1300만대), 노키아(4700만대), LG전자(1640만대) 순이었다. 이들 업체는 스마트폰 외에 피처폰 등 보급형 제품도 대량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28일 출시하는 전략 스마트폰 ‘G3’를 통해 프리미엄 전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에 이례적으로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 서울, 이스탄불, 싱가프로 등 세계 6개 도시에서 제품 공식 출시 행사를 연다.
한편 이 기간 소니는 매출 25억1800만 달러(3.3%)로 노키아를 간신히 제치며 4위에 올랐다. 중국 업체 화웨이와 레노버는 각각 매출 점유율 2.3%, 1.3%로 7위와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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